위풍당당, 아하청소년운영위원회

작성일 : 09-09-30 22:54             
위풍당당, 아하청소년운영위원회
글쓴이 : 아하지기 (124.61.49.90)  조회 : 261  


이달의 人터뷰는 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의 청소년운영위원(이하 청운위)으로 활동하고 있는 진명여고 1학년 김희정양과 세민고 2학년 권성현군을 인터뷰하였습니다. 


>> 우리 인터뷰를 시작해 볼까요? 자기소개부터~ 희정이 먼저! 

희정 : 으로는 털털하지만 속으로는 생각하는것도 많고 은근히 남을 배려하는 착한아이입니다. 

>> 오~ 이렇게 하면 됩니다. 

희정 : 아하! 에서는 청운위를 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성현 : 저는 일단 꼼꼼해요~ 남을 생각한다고 말하는데 가끔 남들이 간섭이 심하데요~ 

>> 잔소리네~ 하하하 ^^ 두 분이 소속되어 있는 청운위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희정 : 아하는 한국ymca가 위탁하는 기관으로써 청운위는 청소년들의 생각을 반영하고 의견을 모으는 .... (줄줄줄줄)

성현 : 너 문서 달달 외웠니? 하하하하-

>> 그럼 지금 청운위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있죠? 

성현 : 저희가 지금 아하!센터에 소속되어 있잖아요~ 그런데 이곳이 교육도 하고 상담 일들을 하고 있는데 청소년들에게 좀 더 나은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입장이 아닌 저희들의 입장이 필요할 거 같아서요. 아하를 위해 어떤 일들이 필요할까 생각하면서 기획 회의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 너희들 집에서 인터뷰 준비다 해왔니..? 하하하- 그럼 참여하게된 계기는? 

희정 : 처음에는 아하를 잘 몰랐어요~ 근데 학교에 공문이 왔고 그걸 보고 청운위가 하고 싶어서 보고 있었는데... 기회가 온거죠~ 그리고 평상시에 청소년 활동에도 관심이 많았었는데 친구들한테 같이 하자고 했더니 친구들은 하기 싫다고 해서 저 혼자 오게 됐어요. 

성현: 저는 교사추천? 하하하- 
저희 고등학교가 매년 여기 와서 교육을 받아서 아하라는 기관에 대해서 다른 아이들보다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어요. 교육도 받아본데다가 청운위를 한다고 해서 운영위원회를 하면 뭔가 더 있어 보이잖아요~ 더 자세히 알고 싶고, 도움도 주고 싶고, 그래서 선택하게 됐어요. 그리고 세민고에서 매년 아하에 교육을 받으러 오잖아요. 그때 제가 학교에서 센터에 대해 반 아이들에게 자세히 소개해 줄 기회가 있었는데 그 때 기억이 나요~ 

>> 그럼 지금 각자의 역할이 있나요?

희정 : 저는 부위원장이고, 성현 : 저는 그냥 팀장... 

>> 희정이가 부위원장이라고 하는데 투표할때 성현이는 누구 뽑았어요~? 

성현 : 하하하 그건 좀..하하하 

>> 위험한 부분이구나. 하하하- 그럼 청운위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짧게 얘기해주세요.

희정 : 회의..^^ 이제 막 10월 31일에 진행되는 축제에 대해서 기획회의 하고 있어요~ 

>> 그렇군요. 막간을 이용해서 청운위 얘기 말고 개인적인 질문 하겠습니다. 좋아하는 음식은?
 
희정 : 만두 

>> 왜? 
희정: 속이 꽉 차서 좋아요~ 

>> 오- 성현이는? 

성현 : 제가 조리를 하고 있어서.. 

>> 아~맞다.... 그럼 무슨 요리 가장 잘해요? 

성현 : 사시미초밥이랑 미소시오된장국이요~ 

>> 오~ 나 일식 완전 좋아하는데... 사심 인터뷰 하게 되는데요? 하하- 자 그럼 다시 돌아와서, 혹시 지금까지 청운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일이 있었나요? 

희정 : 저는 워크샵을 갔다와서 거기서 많은 동아리도 알게 됐거든요. 어색한 것도 많이 사라지고 그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성현 : 저는 그때 워크샵을 가지 못해서 그건 좀 아쉬운 부분이구요.. 센터를 돌아보면서 저희가 센터의 개선점들을 찾아보기위해 회의 했던 시간이 있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아요. 

>> 힘들었던 부분은? 

희정 : 학원 시간이랑 겹쳐서 그게 힘들어요. 그리고 우리가 주체가 되어서 추진해야 한다는 부분이 걱정이었는데 이제 차차 적응해나가는 것 같아요 

성현: 저는 한때 알바를 했었어요~ (오~ 알바도 하고 대단한데? ) 그러다보니 확실히 시간 맞추는게 힘들어요~ 

>> 그렇군요 역시 시간 맞추는게 힘든데 이렇게 오늘 일찍 나와서 인터부도 응해주고 고마워요~ ^^ 올해도 계속 할텐데..운영위원회가 이렇게 발전됐으면 좋겠다는 부분이 있나요? 

희정 : 좀 더 많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알려졌으면 좋겠고 시간이 안 맞아서 원하는 만큼 좀더 자주 모이지 못하지만 적은 모임이라도 적극적으로 나와서 활동했으면 좋겠어요~ 

성현 : 오~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하고 있네요..역시 부위원장님!! 

>> 꿈이 있다면?

희정 : 저도 지금은 청소년의 입장이지만 나중에 청소년을 위해서 생각하는 지도자가 되고 싶어요~

성현 : 저는 지금 일식을 하고 있잖아요~ 나중에도 더 잘하고 싶고 그리고 나중에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을텐데요~ 나는 이런 활동하면서 요리 뿐만 아니라 과거에 이런 활동도 하고 있었다, 고 말해주고 싶어요~ 


>> 성현이는 확실히 요리에 매력을 많이 느끼는구나~ 나중에도 계속 요리를 할텐데... 요리의 가장 큰 매력이 뭘까요? 

성현 : 고객만족!!.. 그리고 자기개발! 하하하- 요리라는 건 다른 사람이 만든 걸 내가 더 개발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 개발하는 부분이 가장 큰 매력이예요~ 

>> 역시 확고한 자기 주관, 멋지다! 자, 그럼 우리 아하지기들에게 바라는 점도 얘기해주세요. 소신있는 발언 부탁해요 ^^

희정: 많은 선생님들과 얘기를 나눠보고 싶어요~ 한번 정도 선생님들과 같이 모이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성현 : 저는 선생님하고 교육을 하다보면 우리입장만 맞추시려는 모습들이 많았어요. 근데 어느 정도 어른의 입장에서 해줄 수 있는 애기들을 해주시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미래의 성인이 될 아이들이니까... 

>> 아하에 와서 많이 배웠다는데, 그럼 한 번 물어봅시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성이란..? 

희정: 처음에는 부끄러웠어요... 음~ 뭐랄까.. 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다른 한 가지? 친구들의 얘기는 좀 야한거~ 뭐 이런 거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그런데 여기서 교육도 받고 활동도 하다 보니까 저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 뭐 그런 식으로 의미가 변한 거 같아요. 

성현 : 저에게 성이란.. 음~ 
야한 거... 저도 계속 야하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하나 하나 배워가는 것 같아요~ 

>> 뭘 배웠어요? 
성현 : 어~어~어 

>> 나 무섭니...? 하하- 맘편하게 말해요~ 
성현: 아니요. 배우긴 했어도 한 마디로 답하기엔 어려운 질문이예요.ㅜ.ㅜ 

>> 그럼 요즘 아이들이 가장 관심 있는 부분이 뭘까요? 

희정 : 이성에 많은 관심이 있는 것 같아요~ 또 서로 다른 성에 대해 궁금 해하는 것 같고요~ 제가 여고 잖아요~ 하하, 애들하고 얘기하면 남자연예인 또는 앞집오빠, 옆집오빠.. 얘기 다 나와요. 하하하- 

성현: 야한동영상. ㅎㅎ 

>> 그렇구나. 이런 대답은 쉽죠? ㅎㅎ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언제까지 활동하고 싶어요..? 
희정 : 저는 할 수 있으면 계속 하고 싶은 심정이예요. 

성현 : 저도 지금 고2인데 일단 고3이 돼도 하려고 합니다. 

>> 얘기하다보니 어느새 정리할 시간이 다 됐네요. 자, 아하 인터뷰 마지막 공식질문입니다. ㅎㅎ 나에게 아하!란? 


희정 : 나 자신을 더 개발할 수 있는곳? 처음에는 잘 몰랐던 곳이지만 여기서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하고 그것을 개선해 나가는 곳- 그래서 이런 활동을 하다보면 내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만들어 주고, 그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성현 : 바른생활 길라잡이!! 
일단 저희 나이또래에는 영상물?을 보고 조기교육을 스스로 터득해나가는 편이잖아요... 그런데 여기서 교육받으면서 자기 절제도 배우게 되고 내 의견을 잘 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청소년들의 국회? 같은이란 생각이 들어요. 

>> 오~역시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훌륭한 대답이네요!! 오늘 수고 했습니다~ 하하 ^^



인터뷰 내내 녹음기를 신경 쓰면서도 너무나도 진지하게, 하나하나 조리있게 대답을 하는 모습들이 저의 고등학교 때의 모습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하하- 

아이들을 교육하는 사람으로서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이해하고 아이들 입장에서 얘기할 수 있을까에 대해 항상 고민했었는데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아이들과의 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따로 내서 인터뷰에 응해준 희정이와 성현이한테 다시 한번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그리고 아하를 위해서 노력하는 마음에 너무나 기특합니다. 다음에 더 자주 만나요. 


<교육사업팀 황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