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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에는 어떤일이?/만나고 싶다! 아하의 사람들!

사랑스러운 집사님 두분과 함께

작성일 : 09-06-29 20:20             

사랑스러운 집사님 두분과 함께

글쓴이 : 아하지기 (59.15.196.148)  조회 : 244  
 


이번에 아하! 人터뷰에서는 아하센터에 없어서는 안 될 분들과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아하지기들의 건강을 위해 언제나 행복식단을 준비해주시는 이수경 집사님. 그리고 이제는 아이들 표정만 봐도 오늘 수업이 어땠는지 알 수 있다는 아하! 해피버스ting의 이광복 집사님. 이번엔 두 분 집사님을 모시고, 사랑이 넘치는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하하하) 
오늘 인터뷰 한다고 미리 말씀드리긴 했는데 아하지기들의 정성을 모아 질문들을 준비했으니 부담 갖지 마시고 편안하게 답해주세요. ^^ 


>> 그럼 편안하게 가벼운 질문부터 드릴게요. 아하! 센터에 처음 오셨을 때 느낌이 어떠셨나요? 

이광복집사님 : 젊은 선생님들이 열심히 일하고 남들이 못하는 일들을 하니 보기가 좋았지~ 

이수경집사님 : 그때의 느낌은 보통 일반 사무실 같았고 분위기가 그냥 좋더라고. 또 나보고 젊다고 얼마나 그러시든지~ (하하하) 또 그때는 여자선생님들만 있어서 좋았어. 그러다 차차 남자 선생님들이 들어오셨지. 


>> 매일 맛있는 음식 해주시기만 했는데, 집사님께서 좋아하시는 음식은요? 

이수경집사님 : 야채면 다 좋아. 
이광복집사님 : 오이소박이 


>> 이 질문은 드려도 되는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데 첫사랑 얘기해주세요~ 

이수경집사님 : 그냥 만나서 결혼하면 끝이지~ (하하하) 
 


>>그럼 지금 남편분이 첫 사랑이세요? 

이수경집사님 : 그런 거지, 뭐~ (하하하) 
이광복집사님 : 난 첫사랑을 맺지 못했어. 지금도 가끔 잊지 못해 생각이 나. 
그때는 이런 게 없었으니까. 아마 센터에서 교육을 받았으면 가능했을 텐데.... 허허~ 

이수경집사님 : 나도 18살에 짝사랑은 있었는데.... 
이광복집사님 : 거봐 있지! 그게 첫사랑이지 뭐~ (일동웃음. 하하하-) 


>> 지금 가장 사랑하시는 분은요? 

이수경집사님 : 지금 남편이지. 당연히~ 
이광복집사님 : 이거 우리 집사람한테 전화하면 안 돼~ (하하하) 
난 영적으로 나를 길러준 목사님을 사랑합니다. (-ㅁ-;;; 정말 전화하면 안 되겠군요.) 

>> 아하!에 계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추억이 있으세요? 

이수경집사님 : 나는 있어~ 추억이라기보다는 잊지 못하는 일이 있지. 
전에 계시던 남자선생님 돌아가셨을 때하고 그리고 2002년도 월드컵 때 선생님들하고 같이 쫓아다녔던 것이 잊혀 지지가 않네. 

이광복집사님 : 황선생과 같이 2년 동안 버스ting 교육 다닌 것도 생각나고... 
아! 명화선생님의 자상함! 막 화가 났다가도 명화선생님 얼굴만 봐도 스트레스 받는 거 다 잊어버려. (하하하-) 


>> 아하! 식구들이 성관련해서 말하면 기분이 어떠신가요? 센터소개를 어떻게 하시는지? 

이수경집사님 : 내가 이쪽에서 일하면 하자 센터인줄 알아. 그럼 난 그게 아니라 여기는 아하! 센터고 여기서는 아이들 성 가르치는 곳이라고 얘기해줘~ 딴사람들은 잘 몰라. 하자에 달려 있는 줄 알아. 그리고 시장가도 거기는 왜 그렇게 시끄럽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면 우리랑 다르다고 얘기해! 

이광복집사님 :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지금은 아름답게 보여. 우리도 배워야 되는데 예전에는 성에 대해서 입도 못 꺼내게 돼 있었으니까. 지금은 교육 나가보면 학부모들이 관심이 많아~ 나도 교육 나가면 팸플릿도 주고 그러는데 부모들이 물어보면 성폭력 예방교육도 하고 아이들이 자기 몸을 어떻게 지키나 가르친다고 얘기해~ (집사님도 많이 배우셨어요.) 

이광복집사님 : 아, 그럼! 교육하시는 선생님들 얘기하시는 모습 보고 많이 배웠지~ 
 


>> 일하시는 곳은 어떻게 소개하세요? 

이광복집사님 : 뭐 그런데도 있냐? 하면 나는 유명한 교육기관에서 일한다. 그럼 나도 교육 좀 시켜달라고 사람들이 그러지. 그럼 오시라고 해. 얼마나 자랑스럽다고~ 


>> 그럼 혹시 스트레스 받으실 때가 있었나요? 

이수경집사님 : 아무리 나라도 매일 아침이면 걱정돼. 오늘은 뭐해먹을까? 그게 스트레스야~ 
이광복집사님 : 나는 스트레스 받을 때 침묵으로 일관하지~ (그냥 참으시는 거네요) 
이광복집사님 : 그렇지~ (너무 참으면 안 좋으실텐데 다음부턴 같이 차 한잔이라도 하세요) 


>> 운전하실 때 가장 힘드셨을 때가 있었는지? 

이광복집사님 : 주차장이 협소할 때 힘들지! (가장 기억에 남는 버스ting 교육이라면?) 

이광복집사님 : 오~ 상계동. 거기 애 많이 먹었어. 주민들도 나와서 뭐라고 막 하고 거기다 주차하기도 쉽지 않고.. 그래서 사전에 현지답사가 중요한 거야~ 신정동 달동네도 운전이 안 되니까 딱 그만 두고 싶단 생각도 들더라고~ (하하하) 


>> 그렇다면, 요즘 삶의 낙은? (하하하) 아~이거 어려운 질문인가요? 

이수경집사님 : 어~ 낙보다는 이제 살날이 얼마 안 남아서 이제는 뭐 새로 하려고 하는 건 의욕이 없어~ 그냥 건강해서 안 아프고 죽는 날까지 편안히 사는 거지~ 그게 바라는 거야. 

이광복집사님 : 주일날 교회 가는 것. 거기가면 위안이 되고 세상일을 다 잊어서 맘이 편해~ 


>> 그럼 만약 다른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으세요? 

이광복집사님 : 운전은 지겹고... 음...? 아니다, 아니다~ 재밌어! (하하하-) 
일 안하고 요즘엔 조금 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해. 

이수경집사님 : 그렇지~ 나도 놀러나 다니고 싶어. (하하) 


>> 다른 질문을 할 걸 그랬네요. 하하하~ 
그럼 마지막으로 아하! 식구들한테 하고 싶은 말씀을 해주세요. ^^ 

이수경집사님 : 다들 건강하고 매일 바빠서 쫓기니깐. 근데..... 음... (머뭇거리시며~) 
좀 자기주위에 치우는 거나 잘 해줬으면 좋겠어~ (하하하) 어디 갔다 와서도 박스에 담아서 쌓아놓지 말고 얼른얼른 잘 치우고. 그것만 빼면 다 이뻐~ 

이광복집사님 : 다들 참 잘해요~ 가족 같이 화목한 직장이야. 


>> 집사님에게 아하!란? 

이수경집사님 : 내 일터! 일을 할 수 있다는 좋은 장소! 

이광복집사님 : 나에게 아하란? 음~ 장소가 너무 좁아. 딴 데 교육가면 청소년 센터도 으리으리한데 우리는 좁아~ 어디서 지원 받아서 더 크게 만들어 줘야 해~ 애들이 얼마나 좋아하는데.. 애들이 교육 들어가고 나올 때 하고 달라~ 나올 때는 행복해하면서 나오거든~ 그건 내가 확실히 알지, 그럼~ 


>> 인터뷰 잘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 어떠셨나요? 

이광복집사님 : 좋았지. 요즘은 너무 바쁘게 일하다보니까 대화도 많이 못하고 그랬는데 오늘 이렇게 대화 많이 해서 너무 좋네. (아하!에 바라는 점이 이거군요. 대화! 하하~ ) 


아하! 교육사업팀 황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