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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에는 어떤일이?/2019 아하!뉴스

2019 청년 성담론 인플루엔서 다움이와 함께 나다움 찾기

지난 20191021일부터 122일까지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이하 아하!센터) 8회의 2019 성담론 인플루엔서 다움이 활동이 이루어졌다.

 

 2019 성담론 인플루엔서 다움이는 자유롭고 실질적인 성담론과 성교육을 위해 20대 청년인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학사과정 2학년 다움이팀이 주최하고, 아하!센터가 협업해 모집했다. 성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19-24세의 청년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진행하고 우리 사회의 성 인식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움이팀은 주최자가 동시에 대상자인 만큼 본인들이 스스로 관심 있고 궁금한 주제로 매 주차 활동을 준비했다. <우리 몸에 대해 알고 있나요?>, <연애와 안전한 성생활>, <월경 & Talk>, <나만의 페미니즘>, <슈퍼부모, 가능할까?>, <으른들의 수다>, <Sexual stereotype> 7개의 주제로 진행했다. 매주 월요일 19-21시에는 청년 다움이들의 열띤 토의로 아하!센터 신관 304호가 후끈 달아올랐으며, 토의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다.

 

 이중, 여성건강을 위한 비상용생리대비치문화확산사업(YMCA/서울시)팀과의 협업으로 <월경&Talk>를 진행했다. 다움이들은 면 월경대를 만들고 월경에 관한 오해를 바로잡으며 월경에 관한 긍정적 인식을 재고했다. 또한, 성평동(서울시 마을 속 성평등 학교 만들기 사업)팀과의 협업으로 박지아 강사님을 모시고 4일차 <나다운 페미니즘>, 한채윤 강사님을 모시고 7일차 <Sexual stereotype> 동을 진행했다.

 

 추가적으로, 기획협력팀과의 협업으로 10대와 20대 사이의 성평등 문화 교류도 이루어졌다. 아하!센터가 운영하는 문영여고 동아리 여우사이와 함께 놀라운 토요일 서울 EXPO(이하 놀토엑스포’)에서 디지털 성폭력을 주제로 부스 활동을 진행하였다.

 

 ‘여우사이와의 만남은 총 세 번의 활동(10/12, 10/19, 10/26)으로 진행되었다. 12일에는 동아리 부원들을 처음 만나 소개를 하며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 여성 대상 성범죄와 성별 고정관념을 다루는 2편의 영상을 시청한 후, 영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활동을 하였다. 19일에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놀토엑스포에서 사용할 판넬을 제작하였다.

 

 

 

 26일에는 서울시청에서 열린 놀토엑스포에 참여하였다. 아하!센터는 성평등, 바람이 분다라는 부스를 운영하였다. 부스에서는 성평등 바람개비 만들기, 성평등 뿌셔뿌셔, 그리고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하여 제작한 판넬의 내용을 설명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다움이 1기는 교육의 필요성을 느낀 청년이 직접 담론의 장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다움이는 성담론 인플루엔서로서, 개인 SNS에 성담론 카드뉴스 혹은 게시물을 작성하기도 했다. 인플루엔서 역할을 하는 7주 간의 기간 동안 다움이들은 스스로 성장했으며, 우리 사회에서 성담론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중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다움이 활동은 청년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높은 만족도로 1기 활동을 마쳤다. 청년이 직접 기획하여 활동의 자율성은 보장하되, 성지식의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아하!센터와의 협업 방안을 개선해 2020 성담론 인플루엔서 다움이 2기도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글. 다움이 1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