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성교육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다 ! Turned On : 디지털 공간에서의 포괄적 성교육

포괄적 성교육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다

Turned On : 디지털 공간에서의 포괄적 성교육


  

2018년 유네스코는 UNAIDSUNFPA, UNICEF, UN Women WHO와 협력하여 성교육에 관한 국제 지침을 개정했다. 개정된 지침서(International Technical Guidance on Sexuality Education)에서는 건강과 복지, 인권과 젠더 평등의 존중을 촉진한다. 또한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며 생산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성교육(Comprehensive Sexuality Education)으로의 접근을 촉구한다. 이 지침서에서는 포괄적인 성교육에 대한 지식 및 태도. 기술 분야의 핵심 개념, 주제 및 예시 학습 목표 등을 제공하여 만 5세 이상 18세 이하의 학습자를 위한 적응 커리큘럼 개발을 안내하고 있다

 

포괄적 성교육(CSE)이란 섹슈얼리티에 대한 인지적·정서적·신체적·사회적 측면에 대해 배우는 젠더 및 인권에 초점을 둔 커리큘럼에 기반한 교육과정이다. 즉 포괄적 성교육CSE)의 목적은 어린이와 청소년들로 하여금 자신의 능력-자신의 건강과 복지, 존엄성에 대한 인식 능력, 존중하는 성적 관계 형성 능력, 자신과 타인의 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선택 능력, 자신의 권리에 대한 이해와 보호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지식, 기술, 태도, 가치를 갖추도록 하는데 있다



2016UNESCO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포괄적 성교육(CSE)은 청소년들의 성행위 시작 시기를 지연시키고 성교의 빈도를 줄이며 성교 파트너의 수를 줄이고 성적인 위험 부담을 줄이고 콘돔과 피임약의 사용을 늘릴 수 있는 성과가 있다고 한다. 결국 포괄적 성교육(CSE)은 청소년 복지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 HIV 및 에이즈, 성병(STIs), 의도하지 않은 임신, 젠더 기반 폭력(GBV) 및 젠더 불평등이 여전히 존재하는 세상에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생산적이며 충만한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포괄적 성교육(CSE)은 섹슈얼리티 관계에서 자신의 권리에 대한 지식을 늘리고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생활을 표현하고 건강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대인 관계 의사 소통 기술 및 의사 결정과 같은 사회·정서적 기술의 개발을 촉진한다.

 

현재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과 소셜미디어가 삶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은 성적으로 노골적인 자료에 더 많이 노출되는 상황이다. 2015년 영국 청소년 온라인의 청소년 성행위 및 성 위험연구’(London School of Economics) 결과에 의하면 청소년들이 섹스와 섹슈얼리티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디지털 세계로의 접속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다른 건강 문제보다 성 건강에 관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검색한다고 한다. 또한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 및 학교에서의 차별 종식을 위한 조직인 GLSEN에 따르면, LGBTQ 청소년은 학교나 가정에서 LGBTQ 관련 정보를 받지 못하므로 온라인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위와 같은 배경에서, 2018 유네스코 성교육 국제 지침에서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성교육 정보를 확보하고, 청소년들이 책임있는 선택을 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능력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2018UNICEF EAPRO가 실시한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성교육에 대한 연구 검토 결과 이 지역의 다양한 디지털 도구가 매핑되었다고 한다. 이 리뷰는 디지털 미디어 솔루션이 섹슈얼리티 및 재생산 건강(SRH) 지식과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공식 교육 분야에서 제공될 수 있는 대인 관계의 성교육 프로그램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결론지었다. 또한 이러한 디지털 솔루션은 SRH 권리 문제 및 사회 문화적 장벽에 대한 개인의 불편함 없이 핵심 그룹 및 취약 그룹에 도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추가로 있다고 한다.


  


 

UN 파트너인 UNFPAUNESCO, UNICEF디지털 공간에서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진 질 좋은 포괄적 성교육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긴급하다는 것을 인식한다. 이에 디지털 공간에서의 포괄적 성교육(CSE)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20181121~22일 태국 방콕에서 Turned On: Sexuality Education in the Digital Space포럼이 개최되었다.

 

이번 Turned On 포럼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가 초대되어서 다녀왔다. 이 포럼은 ‘UNFPA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UNESCO 방콕’, ‘UNICEF 동아시아 및 태평양 사무소가 주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Youth LEAD’‘Love Frankie’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이 포럼은 포괄적 성교육(CSE)과 관련된 성교육 전문가와 디지털 공간 및 온라인 개발자, 미디어 실무자들이 모여서 포괄적 성교육과 관련하여 자신의 업무를 공유하고, 가능한 협력 기회 및 네트워크를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또한 포괄적 성교육과 관련된 디지털 공간의 콘텐츠 관리 및 보급 전략, 성교육 모니터링 및 평가 양식에 대한 보다 나은 관행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포럼에서는 각자 하고 있는 이니셔티브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팝업부스 운영 및 포괄적 성교육 실현을 위한 토론과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Turned On 포럼에서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포괄적 성교육(CSE)을 구현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 그에 대해 탐구할 필요성에 의견이 모아졌다. 2016~2017인도의 특정 청소년기 교육 및 평생 기술 교육 프로그램 평가연구는 온라인 청소년 지원 센터를 개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태국의 포괄적 성교육 구현 검토(UNICEF, 2016)에서는 게임 등의 온라인 학습 자료를 만드는 일에 학생과 교사를 위한 학습 채널을 제공할 것을 권고사항으로 요청하고 있다. 또한 교육 기관과 공공 보건 시설, 관련 정부 이해 관계자, 시민사회단체 및 민간 기업에 연계를 강화하고 교육 기관 외부에서 학습 기회를 모색하고 투자할 것을 요구한다.


마지막으로 청소년 주도의 디지털 미디어 솔루션을 '즉각적으로'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핵심적으로 공유되었다이를 위해 포괄적 성교육과 디지털 공간 및 온라인 분야의 핵심 영향력자와 이해 관계자가 서로 협력하고 여기에 청소년과 젊은 사람들이 그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고 활성화하는 것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글 :  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 부장 박현이

 


<아시아 포괄적 성교육 자료와 관련 사이트>


1. arrow (championing women’s sexual & reproductive rights)


2. Comprehensive Sexuality Education (CSE) in Asia:a regional brief


 

< Turned On 포럼 참가자들 중 소개할만한 유튜버와 사이트>

 

1. Hayden (재미교포 유튜버)   Coming Out To My Sister 동생에게 커밍아웃


2. JLIPS (한국 유튜버)  페미니즘 Feminism :토끼혐오를 토끼혐오라 부르지 못하고


   JLIPS 마성의 게이 블러그


3. JUNE : 말레이시아 성교육자(Good sex ed, 유튜버)


4. unala : 인도네시아 십대 성건강서비스 웹 운영


5. Sara (Better in Bed Podcast) 성교육자 & 팝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