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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에는 어떤일이?

2013 아하! 성상담전문가워크숍

2013 아하! 성상담전문가워크숍

 

 

 

 아하!센터 에서는 성교육과 더불어 개인상담, 집단상담, 전화 및 사이버 상담을 통해 성과 관련한 다양한 고민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에게 문제해결과 더불어 건강한 성가치관을 바탕으로 주체적이고 안전하게 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화, 사이버 상담의 경우 매년 성상담전문가워크숍을 통해 자원상담원 모집·훈련·심사과정을 거쳐 상담원을 위촉하여 상담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 워크숍은 매년 따로 진행되었던 전화상담과 사이버상담워크숍을 함께 진행한 첫 번째 워크숍이었습니다.

 

 <아하! 성상담전문가워크숍>은 청소년을 양육하는 학부모, 교사, 일반인, 청소년을 만나는 청소년지도자들을 대상으로 매체상담의 특징을 이해하고 성상담가로서의 전문성을 가지고 원활한 상담을 진행 할 수 있는 전화성상담전문가 및 사이버성상담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자신의 성인식과 성가치관을 점검함과 동시에 청소년 성문화를 이해하고 성상담을 위한 성지식과 주제별·사례별 지침들을 통해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928일부터 1012일 매주 토요일 3주 동안 전국성문화센터 및 청소년기관 실무자, 상담사, 중등교사, 대학생, 학부모등 총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사회의 성문화를 돌아보고 현장에서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날(9월28일)은 이명화(아하!청소년성문화센터장)센터장님의 <스토리텔링 : , 그리고 섹슈얼리티>, 박현이(아하!기획부장)선생님의 <청소년 성문화의 이해: 10대 연애>, 황은식(아하!업무지원팀장)선생님의 <청소년 성문화의 이해: 음란물>강의를 통해 참가자들은 스스로 성에대에 느끼는 생각과 감정, 우리사회의 지배적인 문화와 통념, 고정관념들을 점검해 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구체적인 통계를 통해 청소년의 경험을 해석하고 성적인 존재로서의 청소년을 이해해 보는 것을 바탕으로 사례별 접근방법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나의 에 대한 가치관과 고정관념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성에 대해 지식적 접근뿐만 아니라, 정서를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사례와 이론이 적절히 배분된 강의였고, 구체적인 사례와 통계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청소년 연애를 지도하는 데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청소년 연애와 성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음란물 교육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참가자 의견)

 

 

 

 

 

 

 둘째날(10월5일)은, 이화영(한국여성의전화성폭력상담소장)선생님<매체상담의 이해: 전화상담 특징 및 기법>, 양윤경(아하!상담사업팀장)선생님의 <매체상담의 이해: 사이버상담 특징 및 기법>, 변웅재(법무법인율촌)변호사님의 강의가 있었는데요,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전화 및 사이버상담에 대한 현황과 구체적인 지침들을 배우고, 다양한 판례를 중심으로 법률적인 해석과 지원의 내용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실제 상담사례를 예로 들어 내담자의 주 호소내용과 공감반응, 구조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주셔서 유익했다."

"전문분야 강사의 강의라 새롭게 알게 된 점이 많아 좋았고, 전화상담자가 가지고 있어야 할 태도에 대해 한 번 더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질문 하나하나에 정성껏 설명해주시고, 사이버상담 방법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좋았다."

"법률이라는 딱딱하고 어려운 주제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참가자 의견)

 

 

 

 

 

 마지막 셋째날(10월12일), 조성완(비뇨기과전문의)선생님 <성상담전문트레이닝: 성지식>, 한채윤(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대표) <성상담전문트레이닝: 성소수자>, 홍숙선(아하!책임상담원) <성상담전문트레이닝: 성폭력>강의는 평소 궁금했던 몸과 관련한 궁금증들을 해소하고 우리사회가 성적지향을 어떻게 바라보고 반응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고 익숙한 것에 물음표를 던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성폭력과 관련하여 피해자의 경험과 사건을 바라보는 눈을 점검해 보았습니다.

 

 

"평소 궁금했던 비뇨기과적 지식을 충분히 얻은 좋은 시간이었다."

"나의 섹슈얼리티를 깊이 있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성적 소수자라는 개념을 정의하면서 성정체성의 다양성이라는 관점을 새로이 알게 되었다."

"소수의 성이 아닌, 다름을 인정할 수 있도록 하나의 큰 프레임(편견)을 깰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실제 사례를 통해 성폭력사건에 대한 인식과 지원체계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참가자 의견)

 

 

 

 

 

 3주간 적극적이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은 성과 관련하여 청소년과 만나고, 이야기 하는 것은 '나'로부터 시작되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성'을 안다는 것은 내 안에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보다 많은 상상력을 필요로 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현재, 본과정을 수료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자원을 받아 센터 내 전화 및 사이버상담원으로 활동하기 위한 5주간의 트레이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트레이닝이 끝난 이후에는 위촉심사를 거쳐 삼담원으로 활동하게 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