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성교육 캠프! 캠프!

작성일 : 09-08-28 16:33             
아하! 성교육 캠프! 캠프!
글쓴이 : 아하지기 (59.15.196.148)  조회 : 320  


★ 생명평화의 십대 성문화리더가 되자! 아하! 성교육또래지도자 캠프! 

아하! 성교육 또래지도자 캠프는 가장 영향력이 있는 친구들, 또래들 사이에서의 왜곡된 성지식과 잘 못된 성지식을 올바르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친구들을 만들고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캠프에서 성교육을 진행하는 캠프다. 아하! 성교육 또래지도자 캠프는 그저 식상한 내용의 주입식 성교육이 아닌 아이들과 함께 게임도 하고 다양하게 함께 작업하는 과정을 통해서 성에 대해서 배워가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재미있고 유익한 캠프를 준비하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중학교 2학년 처음 또래지도자 캠프를 참여했던 나는 그 후로 약 7년간 또래지도자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대학생이 되었으며 이번 캠프에 캠프지원팀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약5~6년을 캠프 참가자 학생으로 참가를 하다가 지도자 입장으로 참가를 하게 되었을 때, 나는 캠프 참가자와는 또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청소년들을 위한 성교육 캠프이기 때문에 우선 지도자들 또한 눈높이를 청소년에게 맞춰야했다. 이것은 어려지라는 것이 아닌 청소년들에게 어려운 것도 많은 성지식을 어떻게 설명을 해주는 것으로 청소년들은 그 지식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그러기 위해서는 지도자들에게 더 많은 공부가 필요했다. 지도자들은 약 한달 전부터 성에 관한 스터디 모임이 시작되었다. 우선 지도자들이 공부를 하여 성에 관한 지식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청소년들에게 더욱 더 잘 설명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매번 캠프 참가자로만 참가하던 나는 이러한 스터디 모임이 약간은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점에서도 그냥 재미있는 마음으로 참가하는 참가자들과는 달리 작은 것부터 준비하는 지도자 선생님들에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캠프 준비의 일부는 몇 년 동안 또래지도자로 활동했던 학생들과 지도자가 짝을 이뤄 진행하게 되는데 이때에는 지도자뿐만 아니라 또래지도자 학생들도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 또래지도자는 이렇게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캠프에 참가하게 되는 것 또한 또래지도자 자신에게 많은 생각을 할 시간을 주며 준비하는 동안의 공부로 어느 순간 자신도 몰라보게 성장해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오래 활동해본 나 자신도 장담하는 것이니 믿어보셔도 손해 볼 일은 없을 것이다. 단, 열심히 해주셔야만 한다. (웃음) 
 
이렇게 아하! 성교육 또래지도자 캠프는 지도자 선생님이나 활동하는 또래지도자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캠프 참가자 청소년들에게도 많은 성장을 경험하게 해줄 것이며 그와 함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해줄 것이다. 


자, 그렇게 성장의 고통을 겪으며 준비한 캠프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한번 구경해 볼까? 

캠프에는 14살부터 19살까지의 다양한 청소년들이 모였다. 또지 캠프는 크게 “클릭클릭 성지식”, “십대 연애를 말하다”, “차이를 넘어서 평화로운 관계맺기”로 총 3부분의 성교육이 이루어졌다. 클릭클릭 성지식 부분은 또지가 직접 준비에서부터 2시간 가까운 진행까지을 도맡아 했다. 또래아이들한테 또지가 성교육 하는걸 보고 있느니 또래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생각에 보고 있는 내가 뿌듯했다. 또한 교육을 받는 청소년들도 또래 친구가 자기에게 성교육을 한다는게 신기하고 부러웠는지 질문도 서슴없이 잘했다. 

십대 연애를 말하다는 남자친구가 스킨십을 하려고 할 때 거절하려면 어떻게 해요? 여자아이들이 싫다 그럴 때 튕기는 건지 진짜 싫은 건지 구별방법은요? 등 실제 사례 질문지를 바탕으로 남녀에 따라 연애하면서 느끼는 고민지점들에 대해 나이가 비슷한 남녀 친구들끼리 모여 리플을 다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당연한 것 아니야? 라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상대방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보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고 생각하다. 이는 차이를 넘어서 평화로운 관계 맺기도 이와 같은 맥락을 교육했는데 동성애, 성폭력, 성역할 등에 대해 당연한 것에 대한 되물음을 이어가며 만화로 표현해 발표로 마무리 지었다. 

2박3일, 짧은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많은 부분을 토 해낼 것이라는 것은 기대하지 않는다. 단만 캠프 첫째 날보다 둘째 날이, 둘째 날 보다 셋째 날에 조금 더 성에 대해 뚜렷하게 말하는 그들을 보며 또래지도자로서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성에 대해 그동안 아무 말도 안하고, 말을 한다고 해도 뒤에서 웅성거리던 청소년들이 캠프를 통해 성을 조금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청소년들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했다. 한달 여간 스터디하고 준비한 보람을 느꼈다.  또지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각자의 생활터에서도 또래지도자로 성장해, 몇 년 뒤 그들과 또지캠프를 준비하며 성에 대해 스터디할 그 날을 그려본다. 

<성교육또래지도자캠프 서지원, 원지을> 


★ 기 끼 깡 캠프 :  말 그대로 기와 끼와 깡을 키워주는 아주 교육적인 캠프이며 흥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루하지 않게 나의 몸 에 관한 생각을 일깨워주는 멋진 프로그램이다. 

난, 이번 기 끼 깡 캠프에 다녀온 것이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3박 4일이란 기간이 그렇게 짧은 줄 몰랐다. 처음에는 학교에서 성교육을 많이 해봐서 어머니께서 가보라는 것 을 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나의 예상과는 달리 성 에 대한 것 뿐 만 아닌 몸에 관한 재미있고 좋은 놀이도 많이 접할 수 있는 캠프였다. 그리고 사교성이 좋지 않은 나는 물론 나에게 말을 걸어준 친구들과 형 누나들 덕에 3박 4일을 즐겁게 지낼 수 있었지만  내가 스스로! 직접! 사귄 사람들도 있었다는 것이다. 

그건 나의 좋은 발견이었다. 

그리고 또 나 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은 많아졌다. 그것도 정말 뿌듯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오리엔티어링이었다. 비가 오고, 힘든 상황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이 협동해서 재미있는 오리엔티어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것에서 또 좋은 교훈도 얻고, 뿌듯하기도 하였다. 정말 내 생에 지우지 못할 캠프 였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이 캠프를 친구들과 동생에게도 권해주고 싶다.앞으로도 몸 이야기 클럽을 열심히 참여하고 많이 사랑할 것이다. 

선생님, 형, 누나, 친구들 모두 완전 사랑합니다. 퐈이링!!


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기끼깡 캠프 참가자 임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