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이어지는, 해외기관과의 네트워크 소식

올해도 이어지는, 아하!센터와 해외기관과의 네트워크 소식

 


지난 해에 이어 2018년 올해도 해외 곳곳에서 아하!센터를 찾는 발길이 이어졌다. 1월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여성운동가 분들이 오셨고, 10월 23일에는 대만의 The Garden of Hope 재단에서 , 11월 2일에는 홍콩,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오신 성교육, 섹슈얼리티 분야의 전문가, 활동가 분들이 아하!센터를 방문해 네트워크를 맺었다. 

 

EGEP(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다양한 지역의 여성운동가들은 인도, 네팔, 파키스탄, 짐바브웨, 홍콩,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성차별과 폭력에 맞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셨다. 그래서 인지 더욱 반짝이는 눈으로 센터를 둘러보시며, 궁금증도 많았다.

 

이미지: 사람 1명, 실내

  

"우리 정부의 관계자가 와서 아하!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도 이런 센터가 생겨야 한다(네팔 참가자)"


"짐바브웨에서는 피임약이나 피임도구를 살 때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는데 한국은 어떤지 궁금하다(짐바브웨 참가자)"


"공간이 참 좋았다. 파키스탄이나 네팔, 인도 등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는

이런 인프라가 부족해서 어떻게 공간 확보를 할지 고민이 된다(파키스탄 참가자)"


 

10월에 아하를 찾은 대만의 The Garden of Hope 재단은 성폭력피해자, 미혼모 지원에서 성평등 교육까지 폭넓게, 성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재단이다. 아하!센터 체험관의 아주 작은 교구에까지 세심하게 관심을 보이고 열띤 질의응답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체험관 성교육이 유튜브 방송이나 혐오표현 등 최신의 트렌드와 청소년 문화를 담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는 평가를 남겨주었다. 초등학교 1, 2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사춘기파티와 몸 프로그램, 상담, 해피버스팅 등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렸다.


이미지: 사람 18명, 웃고 있음, 거실 실내

이미지: 사람 3명, 사람들이 서 있음 실내

 

앞으로 대만에 돌아가서는 지역사회안에서 성평등을 실현할 수 있는 마을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는 The Garden of Hope 재단이, 아하!센터를 만나 사업에 더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아하!센터 역시 대만의 성교육, 성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 서로의 교류가 이어지기를 바라본다.

 

11월 2일에는 2018 세계평화대회를 마치고 반가운 손님들이 아하!센터를 찾았다. 젠더와 성평등에 관심있는 참가자분들께서 바쁜일정 중에도 아하센터에 방문하였다. 아시아태평양YMCA의 이지윤 간사님, Christina Miranda 국장님, 홍콩 Acting Centre Manager인 Law Lap Man님,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 Western Cape 대학 교수 Sarojini Nadar님은 한국에서 보내는 짧은 일정 중에서도 시간을 내 아하!센터로 발걸음을 옮겨주었다.

 

오전에는 서울특별시 다시함께상담센터에 들러 서울시의 성매매 피해자 인권보호와 불법성산업 감시 및 예방 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오후에는 아하를 찾아 다양한 체험과 활발한 토론을 통해 신나고 재미있게 진행하는 성교육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 오가는 질문과 각 나라의 사례를 공유하면서, 다른 점도 있지만 놀랍게도 비슷한 맥락 속에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남아공의 성교육은 에이즈 예방 등 금지와 통제의 방식이 많은데

긍정적이고, 청소년을 성적주체로 보는 아하!의 교육이 인상깊었다

-사로지니 교수, 남아프리카공화국


“오늘 와서 감탄했다.

한국 사람들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도 그렇고,

굉장히 창의적이고 게임의 요소를 잘 활용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 Law Lap Man 활동가, 홍콩

 

아하!센터는 올해 뿐 아니라 매년, EGEP(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참가자, 중국, 대만, 홍콩 등 인근 나라의 성교육 전문가들의 기관방문이 이어지며 해외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해외 뿐 아니라 국내 방문객에게도 열려있는 아하센터의 정기기관 방문은 매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진행된다. 비용은 무료이며, 일정은 기관의 사정에 따라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는데 아하!센터 홈페이지(https://www.ahacente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신청은 전화로 신청자 성함, 소속, 연락처, 참여 인원등을 접수하면 된다(02-2677-9220). 전세계 어디라도 평화롭고 성평등한 문화가 자리잡는 그날까지!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방문을 아하!센터는 언제나 환영한다.

 

글: 기획협력팀 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