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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에는 어떤일이?/그곳에 아하가 있었다!

2010년의 시작, 아하! 성교육 프로그램 웍샵

작성일 : 10-01-29 20:32             
2010년의 시작, 아하!성교육프로그램 웍샵
글쓴이 : 아하지기 (59.15.196.148)  조회 : 335  


2010년 1월 4일부터 8일, 5일 동안 <청소년 성교육 프로그램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뜻하지 않게 아하센터의 첫 워크숍이 되었는데요, 그만큼 많은 선생님들이 새해부터 아하센터를 빛내주셨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참가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특히 이번 워크숍 기간은 몇 십 년 만의 폭설과 한파로 워크숍에 오가는 길이 훨씬 불편하고 추웠지만, 참가하신 선생님들의 열기 덕분에 무사히 워크숍을 치룰 수 있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꾸준히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아 온 몸, 사랑, 성폭력 예방 등의 프로그램 뿐 아니라 성 표현물 이해하기, 성평등 교육,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 등의 아하센터가 2009년 개발한 프로그램들을 처음으로 선생님들께 소개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청소년 성교육 프로그램 워크숍은 말 그대로 참가자들이 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여러 가지 작업을 통해 직접 익히고 방법론을 고민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마지막 날에는 참가 선생님들이 직접 만든 성교육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시연하는 시간이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좋은 시간이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주시는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위의 사진도 직접 만든 교육안을 시연하는 모습으로 골라봤는데요, 매 해 새롭고 풍성한 성교육 프로그램들을 발표해주시는데 이번 워크숍의 참가 선생님들께서는 사진으로 보시듯이 교구에까지 정성을 들여 훌륭하게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더 좋은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로 새롭고 신선한 워크숍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강사 선생님들 뿐 아니라 참가 선생님들의 열기와 애정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무한 관심 보내주시길 바라며, 다시 한 번 참가해주신 선생님들과 강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려요.


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교육사업팀 김백애라


청소년 프로그램 워크숍이 끝난 1주일 뒤, 1월 18일부터 22일까지 아하센터의 두 번째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바로 <어린이 성교육 프로그램 워크숍>인데요. 초등학교 보건선생님에서부터 지역아동센터, 인구보건복지협회, 성문화센터의 성교육 강사와 실무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이 서울지역 뿐 아니라 여수, 원주,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 그 자리를 더 다채롭게 빛내주셨습니다.
 
<어린이 성교육 프로그램 워크숍>은 어린이대상의 성교육에 대한 수요와 욕구가 높아지면서 올해 아하센터에서 재정비하여 새로운 구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어린이 전용 성교육 자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지난해에 제작한 <새롭게 그리는 성교육> 자료를 선보였으며,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론에서부터 사회심리적 위치에 있는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읽어보는 이론수업까지 5일 동안 짜임새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아하! 인형극단의 김경자선생님과 양평초 보건교사 유남숙선생님 ⓒ아하!센터>
 
그 중에서도 저학년 어린이 성교육 대상의 인형극을 선보여주신 아하! 성교육 인형극단의 김경자 단장님의 강의와 현장에서 보건교사로 오랫동안 성교육 활동을 하시며 쌓은 노하우를 정성들여 전해주신 유남숙 선생님의 강의가 여러 선생님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 마지막에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을 시연하신 뒤에 구체적으로 받았던 피드백이 많은 도움이 되셨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워크숍이 끝난 이후에도 많은 질문들을 해오실만큼 성교육에 대한 욕구와 열정이 높으신 분들이었는데요. 더욱 많은 연구를 거듭하여 많은 선생님들이 고민하시는 내용 함께 풀어내며 새로운 교육에 대한 욕구를 채워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 선생님들께서 주신 의견 반영하여 다음에 더 알찬 내용의 워크숍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교육사업팀 서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