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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성평등한컷 공모전 수상작 소개 #2 🍎2019 성평등한컷 수상작🍎 유쾌한컷 상을 받은 또 다른 작품을 공개합니다.🤓 [설명글] 성평등한컷 공모전 수상작 소개 #2 한 청소년이 말합니다. 여성은 꾸밈을 강요 받아 왔다. 화장을 하지 않았다고 집 밖으로 나갈 때 마스크를 쓰거나 창백해서 아파 보인다 입술에 뭐라도 바르라는 말을 듣거나 남들 눈 좀 신경 쓰라는 말을 들을 일도 없어야 했다. 그 청소년이 또 말합니다. 어릴 때부터 주입 받은 '여잔 예뻐야 한다'라는 말이, 흔한 화장품 광고와 성형외과 광고들이, 수많은 미디어 속 사람들이 우리가 이렇게 되도록 만들었다. 우리는 그동안 남을 너무 신경 써왔다. 그 청소년이 또 말합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더 아끼고 사랑할 필요가 있다! 더 이상 남들이 가진 미의 기준에 자신을 끼워 맞추지 말고 나를 .. 더보기
11월 20일: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매년 11월 20일. 국제적으로 혐오로 살해 당한 트랜스젠더들을 기억하기 위한 날입니다. 한국에서도 더 이상 혐오와 편견으로 목숨을 잃는 청소년들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사진 설명 글]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검은 바탕 옆으로 트랜스젠더 상징기가 있다. 더보기
2019 성평등한컷 공모전 수상작 소개 #1 [설명글] 성평등한컷 공모전 수상작 소개 #1 한 청소년이 말합니다. 왜 여성에게 다이어트는 당연한 것이 되나요? 왜 무거운 짐은 남성만 들어야 하나요? 왜 여자 교복 셔츠에만 허리를 강조하는 라인이 잡혀 있나요? 그 청소년이 또 말합니다. 성평등은 이런 상황을 모두 당연하다 여기지 않고 성차별적인 것이라고 정확히 인식하는 태도다. 모두가 같은 사랑, 같은 존중, 같은 고귀함을 가지며 살아야 한다. 색조 화장품, 브래지어, 향수, 미니 스커트, 하이힐, 긴 머리. 여성이 하는 게 당연하다 여겨지는 것들, 여성성을 갖추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여성은 때로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그 청소년이 또 말합니다. 여성성이라는 답답한 틀에서 벗어나려는 것이지 남자가 되고자 하는 게 아니다. 자기만족을 위해 도전해보는 .. 더보기
<성평등에 물들다: 아하! 청소년 토크 콘서트 & 아하! 오픈 하우스> 에 초대합니다. ​ 성평등한 문화에 관심있다면? 우리 동네 아하!센터 무얼 하는 곳인지 궁금했다면? 센터에 놀러오셔서 어린이·청소년의 작품도 감상하고 이야기도 듣고, 다양한 체험도 해보세요! ​ 그럼 11월 9일 토요일 오후 2시, 아하!센터에서 뵙겠습니다. ​ 일시: 2019년 11월 9일 (토) 2시-6시 장소: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영등포구 영신로 200) 대상: 성평등에 관심있는 누구나 문의: 02-2677-9220 (내선 3번) ​ 1부: 말하다 (14:00-14:30) - 청소년 아카데미 활동 공유 (움직임, 웹툰, 유튜브) 2부: 빛나다 (14:30-16:00) - 성평등한컷 공모전 수상자와의 토크 콘서트 (feat. 제이립스) - 성평등한컷 공모전 전시회 및 시상식 3부: 만나다 .. 더보기
“위로라는 말로는 부족한 어떤 만남” 영화 '벌새' 리뷰 [섹슈얼리티아띠끄] “위로라는 말로는 부족한 어떤 만남” 영화 '벌새' 리뷰 -영화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교육팀. 엄진 중학교 때 대치동에 있는 큰 영어학원을 3년 내내 다녔다. 사는 곳은 신대방동이었지만 ‘외고 준비반’에 다니기 위해 대치동 행을 택했다. 학교가 끝나면 교과서가 그대로 담긴 가방을 메고 곧장 지하철 역으로 달려가야만 겨우 시작 시간을 맞춰 또 다른 교실에 도착할 수 있었다. 넉넉한 사이즈의 교복, 몸집만한 책가방, 규정에 한 치 어긋나지 않는 단발머리에 힘없는 안경을 쓰고, 지하철 안에서의 긴 시간을 워크맨안의 팝송 테이프와 영어듣기 테이프로 채워가며 부지런히 신대방동과 대치동을 오가던 그 시간들을 나는 참 외롭고, 조금은 쓸쓸했던,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무력했던 날들로 기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