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서울미래 100년” 아하! 청나비의 고민과 제안

 

아하! 청나비가 5월의 마지막 날, “청소년과 서울미래 100년” 을 주제로 한 2019년 서울시청소년정책 세미나에 참여했습니다. 약 800여명의 각 기관 청소년운영위원회와 활동가가 모여 “청소년과 서울미래 100년을 위해 우린 00을 원한다”라는 서울시에 제안하는 내용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청소년운영위원회 대표가 발표한 청나비의 서울시 청소년 정책 제안 내용 중

청소년운영위원회 대표가 발표한 내용에서 청나비가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핵심적으로 짚어지지 않은 부분이나 설명이 부족해 아쉬웠던 부분은 세미나의 추가 제안서에 작성하였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양성평등이라는 단어가 세미나 중 언급되었는데 다양성이 중요시되는 요즘상황에는 양성이라는 단어로 2가지 성별을 지정하기 보다는 성평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교 안 청소년입니다. 학교를 다니는게 내가 선택한 삶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학교를 다녀 오면 내 하루는 이미 지나있고, 모든 청소년들이 비슷한 삶을 삽니다. 청소년들이 학교 이외의 자신들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현재 청소년 관련 실무자의 처우가 좋지 못한데 청소년 관련 실무자의 처우개선(임금, 노동시간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쿨미투가 터졌을 때 가해자랑 피해자가 같이 수업하는 일이 많은데 피해자를 위해서 가해자와의 분리가 필요하고 교내에 위클래스랑 다른 독립된 기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위클래스는 익명성 보장이 어렵기 때문에 독립된 기구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 발달단계에 맞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공교육 커리큘럼에 추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함

학교 내에서 성폭력 피해자 및 성관련 상담을 할 수 있는 공간의 설치 및 홍보

공교육에서 페미니즘의 설명 및 교육의 필요성

 

 

 

 

 

 

 

 

 

 

 

 

 

 

 

 

 

 

 

 

학교 교육과정에서 의무적으로 기간을 정해서 서울시 소재에 있는 청소년성문화센터에 방문하게 하여 성평등 인식(성소수자에 대한 내용 포함), 올바른 성교육을 이수하게 했으면 합니다. 또한 교과서에 성평등 관련 내용을 추가하고 지금의 사회적 감성과 맞지 않는 내용은 삭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적었던 내용들은 초등학교 저학년 연령대 학생부터 고등학생, 대학생까지 모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서울시가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 정책을 제도화 하고, 실천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지 아하의 청나비는 앞으로도 계속 지켜보고자 합니다.

 

아하지기와 청나비 위원 단체사진

 

 

청나비 위원들이 전한 소감을 끝으로 서울시청소년정책세미나 참여 후기를 마칩니다.

 

무엇보다 오늘 하루가 의미있었을 수 있었던 이유는 서울의 다른 운영위원회, 청소년지도사, 서울시담당자들 한데 모여 청소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할 수 있어서 였던 것 같습니다. 더 다양한 의견을 나누지 못해 아쉽지만 청소년정책의 개선과 혁신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다른 기관의 사람들을 보며 무엇인가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자신있게 발표하는 다양한 사람을 보며 더 열심히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서 무엇이 핵심이고 필요한지, 또한 문제점은 무엇이며 냉정하게 비판하고 지적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겠다는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31일 서울시 청소년 정책 세미나에 처음 참가하게되었습니다. 청소년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게 된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청나비 활동을 하면서 청소년에게 필요하다고 느낀 것들을 이야기 했던 것들이 청소년 대표를 통해 수 백 명의 청중들에게 발표되는 모습을 보며 지금 하고있는 청나비 활동이 생각보다 더욱 위중한 활동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학교밖 청소년과는 마주할 기회가 없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어떤 고충을 겪고 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이번에 학교 밖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제가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을 알게되었습니다.

서울시 청소년 정책 세미나는 제가 자퇴도 고려하고 있어서 학교 안 청소년이든, 학교 밖 청소년이든 양측의 의견 전부 잘 들을 수 있었고 차마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도 의견이 나와서 역시 청소년이 변화의 주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아서 처음엔 약간 분위기에 압도 됐었는데, 그래도 한층 더 생각이 깊어진 느낌이었어요.

세미나는 제가 몰랐던 청소년 문제들을 새롭게 접하고, 생각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청소년을 위한 정책들을 만들어 실행하려고 노력했는지, 그것이 청소년인 저에게 어떻게 영향을 끼치고 와닿았는지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남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의 문제라고 생각하니 지금까지 제가 몰랐던 것에 대한 후회도 있었고, 더 많은 청소년들이 청소년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서울시청소년정책 세미나 가서 청소년정책 권위자 분들의 이야기보다 청소년분들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정책을 제안한게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특히 제가 중, 고등학생 때 바꼈으면 좋겠다 싶은 것들도 정책 내용에 있어서 아직 바뀌지는 않아도 바뀔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지도 못한 청소년 정책에 대해서 제안한 것도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정책제안을 들었을때 제가 평소에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살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세미나에서 학교 밖 청소년 정책제안을 듣고 이론적인 것보다는 실상을 알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고 제가 몰랐던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글, 사진. 교육팀 조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