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옆반 여자애가 생각납니다. 이럴 땐 어쩌나요?

작성일 : 11-07-06 11:35             
자꾸만 옆반 여자애가 생각납니다. 이럴 땐 어쩌나요?
글쓴이 : 아하지기 (119.196.214.222)  조회 : 147  

저는 키도 작고 얼굴도 못생기고 주근깨도 많지만, 자꾸만 옆 반 여자애가 생각납니다. 이럴 땐 어쩌나요?
- 고2 남학생


저런... 자꾸 떠오르는 아이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자꾸 떠오르고, 눈길이 가고, 조금이라도 보고 싶은 마음. 그거 너무 자연스러운 거예요.

그런데 스스로 외모에 대한 자신이 없군요. 키가 작은 거, 기준이 뭔가요? 못생겼다는 거, 기준이 뭔가요? 주근깨? 주근깨 있는 얼굴이 어때서요? 외모가 ‘별로’라고 좋아하는 마음을 가져선 안 된다는 법이라도 있나요? 좋아하는 마음은 자연스런 감정이에요. 좋아하는 마음을 갖는데 자격이 있는 건 아니랍니다.

물론 누군가 봤을 때,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외모지요. 하지만 멋진 외모의 기준은 사람마다 달라요. 그리고 좋아하는 마음이 외모만으로 형성되는 건 아니죠. 분명 어떤 ‘매력’이 있고, 그 매력에 끌리는 거예요. ‘옆 반 여자애’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어 마음이 가는 건지, 잘 생각해보세요.

그럼 ‘이럴 땐’ 어떻게 할까요? 좋아하는 마음을 그대로 품고 있을 수도 있고, 표현할 수도 있어요. 좋아한다고 다 고백하고 사귀는 건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면 시도해볼 수도 있어요.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는데, 부딪혀보지 않는다면 아무런 결과도 만들어지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상대방이 ‘나’의 존재조차 모르는 사이라면, ‘나’를 알리고 친근감을 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해요. 섣불리 다가간다면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줄 수도 있거든요. 왜냐하면 친구의 매력도 모르는 상태인데, ‘옆 반 여자애’가 친구에게 호감을 갖긴 쉽지 않을 테니까요.

외모 때문에 거절당할까봐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요. 누군가의 마음에 들기 위한 매력은 외모, 특히 사회적 미(S라인, 근육질 몸 등)의 기준만은 아니랍니다. 진정한 매력은 스스로를 사랑하는 자존감과 자신감이 있을 때 더욱 빛이 나거든요. 내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보세요. 그리고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보여주세요.

설사 ‘나’의 마음이 거절당하면 어떤가요. 당장은 마음이 아프고 괴로울 수 있겠죠. 하지만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날 텐데, 비슷한 상황이 되었을 때 좀 더 멋지게 풀어갈 수 있는 내공을 쌓게 될 거예요.


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교육사업팀장 이목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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