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틀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어요.

작성일 : 10-10-07 16:57             
모든 틀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어요.
글쓴이 : 아하지기 (119.196.213.175)  조회 : 200  

이번에 소개해드릴 아하人은 그동안 베일에 감쳐졌던 사이버 상담지기 중에 한 분이십니다. 바로 유송이 선생님! 모든 사이버 상담선생님들과 인터뷰를 통해 소개해드리고 싶었지만 역시 사이버상담 선생님들은 만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유송이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통해서라도 사이버 상담지기들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은식 : 안녕하세요. 선생님~ 첫 번째 질문부터 드릴게요~ 유송이에게 유송이란 사람은?
송이 : 자유로워지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은식 : 아. 무엇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으세요?
송이 : 모든 틀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어요. 음~ 제가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싶어요.


은식 : 아하!는 어떻게 오게 됐어요?
송이 : 제가 상담 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학교 후배가 상담 쪽에 이런 교육이 있는데 한 번 해보시는 게 어떠냐고 말해줘서 오게 됐어요.

은식 : 그럼 아하!센터 첫 느낌은 어때요?
송이 : 음 ~ 계단 올라오는데 벽에 그림들이 막 그려져 있어서 신기했고 또 체험관 관람도 해보고 교육도 받았었는데 그 때도 신기했어요. 

은식 : 섹슈얼리티 체험관도 보셨어요?
송이 : 예! 상담 워크숍 왔을 때도 봤고, 그보다 전에는 학교에서 가서 교육받으라고 해서 그때도 교육 받았어요. 

은식 : 교육도 받았어요? 누가 교육했지?
송이 : 선생님이 하셨는데.. 하하하하

은식 : 아~ 그랬나요. ^^;;; 

은식 : 혹시 사이버 상담 활동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이나 어려웠던 질문은 어떤 것이 있어요?
송이 : 모든 질문들이 다 어려워요. 하하하

은식 : 그럼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없어요?
송이 : 제가 가장 어려웠던 질문이 있긴 있는데 한 친구가 동성애 관련 질문을 했었는데 상담 글을 보니 많이 심각하거나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거 같았어요. 근데 질문한 친구가 너무나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한번 비관적으로 생각하니까 계속 안 좋게만 생각하는 거 같아서 직접 데려다 놓고 상담하고 얘기하고 싶은데 사이버상담은 그럴 수가 없으니 안타까웠어요. 

은식 : 그럼 사이버상담은 어떻게 이뤄져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안내를..
송이 : 요일마다 담당선생님이 정해져 있어서 아하! 홈페이지에 있는 상담마당에서 상담을 해주세요~

은식 : 사이버 상담은 얼마나 하셨어요?
송이 : 교육받은 것 까지 하면 일 년 조금 넘게 했어요.
은식 : 오~ 오래하셨네요. 

은식 : 상담 글 달아주시다가 진짜 대답하기 어려운 상담이 있으면 어떻게 하세요?

송이 : 제가 전문적이 지식을 다 알고 있는 게 아니잖아요~ 의사 선생님들처럼 신체변화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제 몸에 이런 현상이 왜 생기나요?” 이런 질문들은 어려워요~ 그러면 양윤경 선생님이나 다른 상담선생님한테 물어 보기도하고 요즘 인터넷 보면 의사선생님들이 답글도 달아주기도 하잖아요. 그런 거 참고하기도 하고..


은식 : 그럼 송이샘한테 윤경샘이란?
송이 : 윤경샘이요? ㅎㅎ 
엄마같은 느낌...? 항상 잘 챙겨주시고 도움도 많이 주세요.

은식 : 엄마? 좋아할까 모르겠네... 하하하
송이 : 안 좋아 하실까요? 좀 젊은 대상으로 바꿀까요? 하하하 

은식 : 선생님한테 사이버 상담이란?
송이 : 사이버 상담을 하는 게 저한 테 많은 도움이 되요. 지식적으로도 많이 알게 되고 상담하는데도 편해졌어요. 처음에는 내가 상담을 하다니, 싶었는데 이제는 부족하더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거 같아서 좋아요~ 

은식 : 꿈은 뭐예요?
송이 : 저는 상담하면서 아이들을 계속 만나는 거예요. 아이들하고 활동할 수 있는 건 다 좋은 것 같아요~ 

은식 : 나중에 어떤 사람이 돼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송이 : 맨 처음에 말한 것처럼 자유롭게 사는 사람이 되는 게 꿈이에요. 여행가고 싶을 때 여행가고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거예요~

은식 : 오늘 인터뷰 한다고 해서 예상 질문이나 답변 있어요?
송이 : 그런 건 없고요. 사진 찍으면 어떻게 하나 하고 그것만 생각하고 왔어요~

은식 : 오~ 그럼 사진 한 장 잘 찍어야 되겠는데요?

송이 : 하하하- 원래 이런 건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찍는 거 아니에요?
우린 그냥 정면 사진 위주로 찍습니다. 하하하

은식 : 송이샘에게 아하란 어떤 존재에요?
송이 : 어떤 말이든 두려워하지 않고 말할 수 있는 곳!!

아하!에서는 어떤 말이든 편하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가끔 사이버 스터디 끝나고 선생님들하고 같이 전철타고 가다가 성 관련된 말을 쉽게 하면 사람들도 다 우릴 보는 것 같고... 친구들 만나서도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면 깜짝깜짝 놀랄 때도 있고... 그런 게 너무 재미있어요.

은식 : 마지막으로 이 인터뷰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주세요~

송이 : 하하하- 사이버상담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또 여자선생님들만 있어서 남자선생님이 계시면 더욱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아하!에 계신 여러 선생님들과 좀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같이 인사도 하고.. 근데 스터디 때만 오게 되고 늦게 시작해서 여기 계신 분들하고 친해지는 건 힘든 것 같아요 ㅜ.ㅜ

은식 : 그래도 오늘은 저랑 친해지셨잖아요~^^ 오실 때마다 한분씩 꼭 친해지세요~ ^^

송이 : 하하하- 예, 알겠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아하!의 어느 누구보다 열정을 가지고 아하!를 위해 활동하고 계시는 숨은 고수(?)를 만난 느낌입니다. 유송이 선생님을 통해 다른 사이버 상담선생님들과도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사이버 상담 선생님들은 매월 첫째 주 셋째 주에 저녁 7시에 스터디를 하러 오신답니다. 선생님들이 오셨을 때 꼭 인사와 즐거운 담소를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강추!!!
   

<교육사업팀 황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