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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아하!는 _ing] 양육자를 위한 안녕, 나의 사춘기 북토크 아하!센터 20주년 기념 온라인 페스타 '스무살, 아하!는 ing' 의 세번째 날입니다. 12월 1일 수요일 19시 30분 아하!센터 본관 밀크방에서는 우리의 자랑, 두 분의 작가님을 모시고 양육자를 위한 "안녕, 나의 사춘기" 북토크가 진행되었습니다. 현장의 뜨거웠던 열기와 열정을 여러분과 함께 나눠볼까 합니다. 양육자들의 '찐' 질문과 작가님들의 '주옥'같은 답변을 공개합니다. 두둥 Q 1. 서로 똥침하는 형제에게 뭐라고 얘기해줘야 하나요? A 1. 무조건 행동을 제재하기 보다는 그 행동을 하거나 받았을 때 느낌, 기분을 함께 이야기 해보세요. 중요한 것은 누군가 불편하다면 그 것은 잘못이니 반복해서 이야기 해주세요. PS. 양육자가 되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Q 2. 남자아이 성교육을 하려는데,.. 더보기
[스무살, 아하는ing] ‘청소년 비건, 일상생활 가능? 쌉가능!’ - 나의 비거니즘 만화 보선작가와 함께 아하센터는 모두가 존중받을 수 있는 성문화를 만들기 위해 일주일간 청소년 성문화 온라인 페스타를 열었다. 페스타 프로그램 중 하나로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넘어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가 존중받고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비건 주제의 강의를 열었다. 강의는 비거니즘에 대한 개념을 시작으로 공장식 축산의 문제, 비건에 대한 편견, 점점 변화하는 사회 인식과 기업, 시장, 일상에서 비건을 실천하기 위한 팁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비거니즘하면 종종 채식주의자를 떠올리곤 하는데, 비거니즘은 단순히 동물로부터 얻은 식품을 먹지 않는 것의 문제를 넘어 모든 동물의 삶을 존중하고, 모든 동물의 착취에 반대하는 삶의 방식이다. 비거니즘이 타자와 공존하기 위한 삶의 철학이라는 부분에서 폭력과 착취를 없애고 .. 더보기
[스무살,아하는ing]'무엇이든 물어보性' 양육자 대상 열린상담실 '코로나로 아이들의 인터넷 이용률은 점점 늘어나는데 혹시 무분별하게 성을 접하진않을까?' '성에 대해 왜곡된 정보를 가지고 성장하면 어떡하지?' '아직 학생인데.. 우리 아이 연애 괜찮을까?' 정말 알다가도 모를 사춘기 자녀의 마음 다른 것도 어렵지만 내 자녀의 '성'은 더욱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모르는 척 넘어가는게 나을지, 이야기를 한다면 어떻게 대화를 시작해야할지.. 누구에게 물어보자니 괜히 민망하고 어디를 찾아야할지 막막한 양육자들을 위해 아하!센터는 개관 20주년 온라인 페스타 프로그램 중 하나로 '무엇이든 물어보性' 양육자 대상 열린상담실을 마련했다. 열린상담실은 양육자들에게 아하!상담실 문을 활짝 연다는 취지로 11월 30일(화)부터 12월 2일(목)까지 여섯명의 상담원을 모시고 매일 1.. 더보기
[스무살_아하는ing]'애프터 미투' 영화상영회 스쿨 미투 이후 3년, 우리 학교, 우리 사회는 얼마나 바뀌었을까? 스쿨미투가 본격적으로 보도되기 시작한 것은 2018년이었다. 몇몇 언론사는 가해자의 말을 담은 자극적인 제목으로 클릭을 유도하고, 권력 관계, 사회 구조적인 문제는 철저히 가린 채 일부 악마 같은 교사들의 문제라고 보도했다. 언론사는 자신들의 정치적 입장에 맞추어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왜곡했다. 그 이후 사건 처리 과정에서 있던 문제점들, 지지부진한 수사,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던 각 학교와 교육청의 문제는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았다. 몇몇 언론사 기사를 제외하고는, 가해 교사에 대한 형이 선고 되었다는 간단한 기사들만 간신히 찾아볼 수 있었다. 아하!센터는 20주년을 기념하여 스쿨미투 이후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더보기
[스무살, 아하!는 _ing] 북토크 : 모두를 위한 게임 취급 설명서 "저와 게임 한 판 하시겠습니까?" 청소년 문화를 이해하고 청소년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유행하고 있는 게임을 함께 해보라는 말이 있다. 청소년은 여가 시간의 대부분을 게임을 하면서 보내거나, 게임을 안 할 때에도 게임을 주제로 이야기하면서 친구들과 관계 맺기를 하기 때문이다. 아하!센터의 최근 연구(2021 서울시청소년성문화실태조사)에서도 게임은 청소년의 일상 속에 깊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성인들이 게임을 이해하는 폭과 시각은 너무나도 다양하다. '게임은 게임'이라는 말부터 '게임은 중독을 일으키는 질병'과 같다는 것까지. 게임은 잘 모르지만 청소년과 소통하기를 원하는 양육자와 성인에게 게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소년과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아하!센터는 개관 20주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