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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성(Sexuality)을 읽다./섹슈얼리티 아티크

1세부터 즐긴 예술이 101세까지 이어진다 : <예술의 전당, 1101어린이 라운지> 체험

예술은 배우는 것이 아니고 즐기는 거다!

결과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

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생겨난 어린이 공간

1101 어린이 라운지를 다녀왔습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작품세계, 창작 아이디어, 오리지널 다양한 예술을

재미있게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기관들이

참고하면 좋을만한 요소가 곳곳에 숨어있는 곳이었습니다.

지금은 프랑스 창의예술가 에르베튈레의 작품들을 모티브로 하여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에르베튈레의 프로그램만 하는 것은 아니고

국내의 다양한 예술가들이 기획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대무용가 홍승엽과 함께하는

몸으로 예술놀이라는 프로그램을 참여해 보았습니다.

저 연령 일수록 몸을 많이 움직이긴 하지만

익숙한 방식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보다는

익숙하지 않은 방식으로 몸을 움직여보는,

빠르게 발산만을 하는 것이 아닌

발산과 멈춤을 번갈아가며

몸을 인식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움직임을 통해 자신이 살아있음을 직접적으로 체험하는 것은

모두에게 참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아하! 센터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들이

체험할 수 있는 몸프로그램이 오랜 전부터 진행되고 있지요.

 

6세 아이는 이곳이 예술을 체험하는 곳이라기보다는

예쁜 키즈 카페에서 마음껏 노는 것이라고 인식하는 것을 보니

자연스럽게 스며든 예술교육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글. 최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