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여중생 임파워링 캠프 'ㄷㄷㄷ프로젝트'

아하! 십대의 물결 2016.09.30 17:37

2016년 8월 27일(토)~28일(일) 여자청소년을 위한 주말 성교육 캠프 'ㄷㄷㄷ프로젝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지금부터 개성만점에 매우 적극적이고, 활달한 그녀들이 있던 캠프 당일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모실게요




아직은 어색한 첫 만남에 1박 2일동안 우리가 이 낯선 공간에서 지켜야할 '안전'관련 사항을 숙지했지요.



그리고 만나게 된 모둠원! 미션도 하고, 모둠이름도 찾고, 모둠 구호도 만들면서 돈독해질 준비 완.료.!



오전 시간엔 청소년 참가자들이 서로를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었고,

오후부터는 여자양육자와 여자청소년이 함께하는 몸소통&표현 활동이!!


참가자들의 웃음이, 미소가 보는 사람도 기분 좋게 하네요:D



무슨 눈빛을, 어떤 말을 주고 받기에 이리도 반짝반짝 빛이날까요*_* 호~오




여자양육자와 함께하는 몸소통&표현 활동이 끝난 후에는 숙소로 이동했다가 본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점심식사 이후에도 돌아보고, 쉬는시간을 이용해서도 본관 전체를 둘러보았지요.


구분지어진 성별에 대한 고민, 

여성으로서의 나는 ?? 고민에 고민을 더해보는 시간을 모둠과 함께 가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월경이 불편한 점, 월경할때의 느낌, 주변의 시선, 나의 생각등을 나눠보고

일회용 월경대 실험도 하고, 


월경하는 여자로 목소리 높혀보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집중적인 임파워링 훈련을 하기 이전에, 영상을 하나 보았어요.




위스퍼가 선전한 'Like a girl' 영상인데요. 영상이 만들어진지 시간이 꽤나 지났지만서도

영상을 보면서 '여자답게'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와장창 깨버릴 수 있었다네요.




지하로 이동해, 본격적인 소녀, 임파워링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누구보다 빠르고, 남들과는 다른 모습의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WOW. 보이지도 않게 엄청 빠르죠?~~~~~




진짜 하루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27일의 마지막 일과. '하루돌아보기' 시간에는 풍~성한 간식을 들고

정해진 장소로 이동해 처음 이곳에 왔을 때의 나의 감정, 지금의 느낌, 여성으로서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마음껏 드러내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따뜻한 불빛아래 모인 우리 모둠원들은 어떤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을까요:D~






------------------------------------------쏜살같이 지나간 하루를 뒤로하고, 28일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파릇파릇, 푸릇푸릇한 여름의 열기가 가득한 크~은 운동장에서, 라지 운동회를 진행했어요.




공을 좀 못차도, 패스를 잘 못해도, 골을 못넣어도~

마냥 즐겁고, 행복한 '축.구'



드 넓은 운동장을 가로지르며 몸을 움직이는 청소년들의 모습은 이 여름과 참 잘어울렸답니다:D






센터로 돌아와 자신은 어떤 여자이고, 무엇을 좋아하는 여자인지,

여성으로서 나는 어떤 다짐을 하며 살아갈 것인지를 1박 2일동안 소개하고, 선언하였답니다.


낯설고, 부끄럽던 시간을 뒤로하고~



누구보다 가까워지고, 서로를 의지하고.

여성 개인으로 당당해지고, 당차고, 당돌해진 여자청소년들.


단체사진은 몸을 활~짝 열어. 마무리 했습니다.(짝짝짝)





<여자청소년 소감>

- 내 목소리가 이렇게 큰지 처음 알았다. 성교육에 대한 편견을 깨는 신선한 캠프였다.

- 라지 운동회에서 우리 팀이 게임을 올킬해서 너무 즐거웠다.

- 월경을 아직 안해서 좀 두려운 마음이 컸는데, 제일 많이 알게 된 것 같고,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 나는 여자이지만 여자가 좋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 캠프를 통해 성과 여자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여자인 내가 좋다.

- 여성이 당당해야 한다고는 생각했지만 사회적 시선에 나도 모르게 엎드려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신여성다운 느낌이 샘솟았고, 사회를 바꾸고 싶어졌다!

 


<여자양육자 소감>

- 이런 좋은 캠프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필요한 교육과 정보였습니다.

내 아이의 경험과 함께 다른 또래 친구들의 경험을 이야기 나누며 공감과 앞으로의 행동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새로운 경험과 믿음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엄마와 딸이 아닌 여자와 여자의 관점도 좋았습니다.

아이와 마음으로도 소통할 수 있는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2016년 10월 29일(토)~30일(일)에는

남자청소년을 위한 성교육 캠프 '마성:마음을 움직이는 성이야기, 캠프'가 진행됩니다:)


그 이후, 캠프 후기로 또 돌아오겠습니다~~




사진. 자원활동가 이혜숙

글. 기획협력팀 조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