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틱한 집단상담 ‘Here and Now’

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여성아동 권익증진 공 모사업에 선정되어 아동 청소년의 또래간 성폭력, 새로운 패러다임 찾기라는 주제의 일환으로 아동 청소년 또래간 성폭력 가해자의 재비행 방지를 위한 치유와 회복이라는 타이틀로 집단원들간에 동료 임파워링을 통한 적응의 초점을 둔 열린 집단상담을 진행하였다.

연애 감수성 열린 집단상담이라는 부제로 상담자 김은주 선생님(성상담성교육 전문가)108일을 시작으로 1126일까지 매주 목요일 마다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아하! 센터열린 공간에서 총 16회차, 82명의 청소년(실 인원 : 남중생 4, 여중생 2, 남고생 2, 여고생 4)들이 다녀갔다.

 

또래간 혹은 연애 관계 안에서 성평등한 관계 맺기와 관련된 주제로 집단원들이 표현하는 주제로 매 회 드라마틱한 역할극으로 진행하였다. ‘연애와 관련된 에피소드 역할극에서는 또래 관계’, ‘가족’, ‘연인 관계’, ‘좋아하고 관심은 가지만, 교제하고 있지 않는 썸 타는 관계에서 자기표현과 거절이 어려운 경우에 대한 상황극이 펼쳐졌다.

집단원들에게 부여된 역할에 대한 감정과 정서를 함께 나누고, 표현함으로서 섹슈얼리티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8주간 진행된 열린 집단, 집단원들이 처음 상담실을 찾게 된 계기가 학교나 기관에서 의뢰된 경우가 많았다. 열린 집단 중반부에 들어서면서 지속적으로 참여한 열린 집단 참여자가 촉진자 역할을 해줌으로써 주변에 연애 감수성에 대한 관심이 있는 또래 친구들에게도 입소문 내며 홍보효과를 톡톡히 하였다. 이에 매 회 새로운 집단원이 합류 하게 되었다.

마지막 열린 집단에서는 집단원들 스스로의 불평등한 관계 속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 서로의 마음을 다질 수 있는 격려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집단원들의 후기는 이러하다. “연애 감수성 열린 집단상담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생각과 감정이 다를 수 있다는 것, 대화와 소통의 중요성이 피부로 와 닿았어요.”

또 다른 집단원은 이렇게 말하다. “열린 집단을 통해 상대방의 의사를 거절할 수 있는 내안에 힘이 생겼고, 내가 진정 좋아하고 싫어하는 감정에 대해서도 살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라고 말하며, 다음에 또 열리기를 기대하는 말을 덧붙였다.

 

청소년들이 집단 참여를 통해 소속감은 물론 성평등한 관계 맺기를 통한 주체성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주관: 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주최 후원 : 여성가족부)

차기년도에 매주 열린 공간에서 연애혹은 성평등한 관계 맺기라는 주제로 참여를 원하는 집단원들에게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 수 있도록 학교전담경찰관(school police) 통해 사랑의 교실로 연계하여 열린 공간에서 청소년들이 존중받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글. 상담사업팀 이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