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파티' 갔다왔다고 전해라~

사춘기(思春期).

죽을 사()자도 아닌데 아이들은 이 시기를 죽을 것처럼 싫어한다. 자신이 화를 내거나 싫은 것, 분명한 의사를 표현 할 때 주변에서 듣게 되는 소리. “너 사춘기냐.”, “사춘기라서 그래” (들어는 봤나?! 격양 되었거나, 쯔쯔쯔가 내심 포함된 그 목소리!!)

자신의 의사와 감정을 표현할 때 사춘기라는 단어로 상황이 종료된다.

교육 현장에서 어린이들이 사춘기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살펴보면 대부분 ~찍해’, ‘짜증나요’, ‘화가나요(신경질 나요)’,‘반항하게 되요’, ‘슬퍼요등 사춘기를 대하는 아이들의 감정은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이었다.

사춘기 파티는 사춘기에 구체적으로 알아야 할 성 관련 정보 전달을 넘어, 사춘기에 대해 느껴지는 감정과 생각을 또래와 나누고 어린이 스스로가 사춘기를 자연스럽게 느끼고 준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첫눈과 동시에 찾아온 추위가 잠시 주춤하며 따스한 햇살에 자리를 내어준 11.

한눈에도 알록달록 화려한 조명과 축하 자리에 빠질 수 없는 소품들 속으로 우당탕탕 요란한 소리를 내며 사춘기 파티 주인공들(서울당서초 6학년)이 입장한다.

사춘기는 나 혼자만 겪는 일이 아니라는 듯 나와 함께 사춘기 길에 발을 들여놓은 또래와 사춘기 로드를 만들어 서로를 축복하며 먹거리를 나누고 사춘기를 축하하며 즐거워한다.


"감정기복이 심해서 화를 낼 때 주변 어른들이 "'사춘기'네" 하고들 말해서 기분이 나빴는데, 오늘 이후로 사춘기는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인 자랑스러운 시기라는 것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아하!센터에서 참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어떻게 사춘기를 보내야 하는지 긍정적으로 사춘기가 인식되었다.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고 다음에 다시 와서 그때에 이야기를 기억하고 싶다."
"이번 기회를 통해 사춘기가 나쁜 것만이 아니라는 것과 사춘기, 성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사춘기를 어떻게 건전하게 지내야 할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 사춘기를 잘 이겨내고 중요하게 여겨야 되겠다."
"아하 센터에  오기 전까진 사춘기가 끔찍한 것인 줄 알고 있었는데 아하!센터에서 사춘기가 자랑스럽다는 것과 부끄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춘기 때 나타나는 변화 사춘기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사춘기를 좀 더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을 잘 알게 되었고 올바른 지식을 알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성교육을 딱딱한 강의 형식이 아닌 파티, 체험식이라 좋았다. 친구들과, 선생님과의 대화가 좋았다."

 

 

서울당서초등학교는 지역 성교육전문기관(아하!센터)과 연계하여 기존의 강의 중심·단편적인 지식전달의 성교육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의 적극적 참여와 상호작용, 체험을 중심으로 한 체험관 프로그램(성장놀이터와 사춘기 파티)을 제공하였다.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어린이들이 직접 눈으로, 귀로, 몸으로 경함할 수 있도록 하며, 교육 대상자 스스로 성찰과 인식변화, 태도변화를 이끌어 내도록 도왔다.
 현실적으로 지리적 요건, 예산 등의 이유로 많은 학교들이 체험관 방문이 어렵다고 이야기했던 상황 속에서  학교교육과정에서의 창의적재량활동으로서 학교와의 연계 활동이 용이하였으며 학교와의 연계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확인되었다.
 어린이들의 체험활동을 위해 늘 힘쓰시고 아하!센터를 신뢰해주신 서울당서초등학교 6학년 담임선생님들과 신나는 성교육을 만들어준 어린이들에게 감사하다.

(사춘기여 영원하라! 당서초 6학년 파이팅! 기억나죠?! 우리의 외침 기억하자~)
 2016년에도 서울당서초등학교와 같이 학교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구축하여 교육을 연계하여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 문화교류팀 박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