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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에는 어떤일이?/그곳에 아하가 있었다!

[현장이야기] 아산YMCA 도담도담성교육캠프

아산 YMCA 아하! 도담도담성교육

 

어느덧 겨울입니다.

 

1124(), 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에는 여기저기 재밌는 탄성, 뛰어노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둘러보니 초등학생 친구들이 여기저기서 이야기 보따리들을 풀어놓고 있는 장면들이 보였습니다. , 오늘은 아산YMCA가 아하센터를 방문하여, 도담도담성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날이었습니다.

 

 

 

 

아산 YMCA는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작년에 이어 2년째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과 지역이 만나 만들어가는 네트워크 성교육이었습니다.

 

준비된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3학년 친구들은 내 몸에 대해서 알아가는 프로그램인 내 몸은 소중해’, 내 몸을 내가 스스로 관리 할 수 있는 소중한 내 몸 관리하기’, 우리 동네를 그림으로 살펴보며 배워가는 삐뽀삐뽀 안전한 우리 마을 : 성폭력 예방교육’, 인형들의 무대를 통해서 진행되는 성교육 인형극이 있었습니다. 4가지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몸을 알고 관리하고, 주변에 인지하기 어려운 성적 위험상황을 확인하는 것, 더불어 자신들의 이야기로 성에 대한 지식, 가치관을 배워가는 과정이었습니다.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성에 대한 관심을 이야기하는 것과 자신이 성적인 존재임을 알아가기 시작하는 사춘기 이야기를 해보는 아하!해피버스’, 성과 관련된 또래간의 문화를 각 우주의 대표자가 되어 토론으로 풀어가는 코너, 연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친구들을 위한 프로그램, 3개의 교육들을 통해 배운 내용을 노트로 만드는 '사춘기노트' 총 4개의 구성으로 자신이 가진 성지식, 가치관을 살펴보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렇게 전체 8개의 코너를 통해서 아산 YMCA 초등학생 참가자들은 성을 알아가고 자신이 성적인 존재임을 깨닫는 것으로 눈빛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삶에 있어서 성이란 자신을 구성해가는 긍정적인 부분이라는 것을 느낀 듯 했습니다. 아산 YMCA 실무자 분의 말씀으로는 앞으로 성적인 존재로 자신의 그리고 타인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살아갈 친구들을 보면서 많은 기대를 가지게 된다고 입장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우리주변에 안전한 성문화를 형성해가기 위한 많은 기관들의 노력이 지금도 여러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운동의 한 장면에서 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역 간의 문화교류를 하고 10대(혹은 10대 근처의 청소년)에게 다양한 교육기회의 제공들을 통해서 괜찮은 성문화, 나아지는 성가치관을 위해서 오늘 하루도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Fin.

 

/사진 : 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홍보담당 채대귀(daeker_@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