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문화 제 2탄! <우리가 원하는 성교육>

작성일 : 07-03-21 09:28     
청소년 성문화 - <우리가 원하는 성교육>
글쓴이 : 아하지기  조회 : 430  
 
청소년 성문화 제 2탄!
<우리가 원하는 성교육>

 

최근에 청소년 성범죄나 청소년의 스킨십 문화가 언론과 사회에 주목을 받음에 따라, 청소년들의 성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확실히 요즘 청소년들을 살펴봤을 때, 10년, 20년 전의 청소년 문화와는 여러 면에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성교제나 음란물을 접하는 시기, 그리고 청소년이 바라는 성교육 등.. 직접적으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 글에서는 음란물을 접하는 시기, 그리고 청소년이 바라는 성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음란물을 보는 연령 역시 대중매체와 인터넷의 발달로 급속도로 낮아지고 있다. 특히 처음 음란물을 본 연령에 관한 질문에서 5~6년 전에 남자는 중1, 여자는 중3이라는 대답이 많았지만, 요즘은 남녀 모두 초6~중1 사이에 처음 음란물을 경험하는 대답이 많았다. 특히 빠른 아이들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음란물을 즐겨(?)왔다고 대답했다. 

대부분의 청소년이 꽉 막히고, 진부한 성교육에 관해 반감을 갖고 있다. 사실 요즘 성교육이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곤 하지만, 아직 청소년들의 머릿속엔 “성교육=진부한 내용+정자와 난자의 만남”이라는 공식이 자리잡혀있다. 이것은 청소년들의 성을 배우고자 하는 욕구를 현재의 성교육이 충족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청소년들의 성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는 

1. 충분히 많은 얘기로 마음을 열게 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성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어도 주위 시선으로 선뜻 나서지 못하며, 청소년의 특성상 친구가 옆에 있어야 마음이 열리기 때문에 1:1 상담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 2박 3일 정도의 충분한 시간과 대화로 물밑 작업(?)을 하고, 그 이후에 질문 위주의 성교육을 원하는 청소년들이 많았다. (질문 하세요~ 하면 질문 안 하다가 다 끝날 즈음에 막 질문하는 청소년이 많잖아요 ;) 

2. 동성애, 이성교제, 스킨십과 같은 청소년이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제로 성교육을 해야 한다. 아무리 눈이 좋아도 정자와 난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_- 남녀가 사랑해서 아이가 생긴다는 식의 성교육은 수면시간이자 자습시간일 뿐이다. 청소년들은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성교육을 원한다. 

성에 관해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질문에서 가장 많이 나온 대답이 “없다.” 이고 그 다음 대답이 “성관계 진행방법”인 것은 대부분의 청소년이 “성=성교”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청소년들은 성관계를 알면 성을 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성관계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다만 성이 얼마나 아름답고, 다양하고, 밝은 것인지를 알려줘야 하며, 더불어 청소년들의 왜곡되어 있고 헷갈려 하는 성지식을 바로 잡는 것이 효과적인 성교육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자료 조사 및 글
아하! 청소년 성교육 또래지도자 클럽 이준형


<이 자료는 보편적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예외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