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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성(Sexuality)을 읽다./'성(Sexuality)' 이야기 추천도서

[도서] 나는 너무 착해서 탈이야

작성일 : 08-07-10 11:19     
[도서] 나는 너무 착해서 탈이야
글쓴이 : 아하지기  조회 : 887  
 


* 도서명 : 나는 너무 착해서 탈이야 
* 저 자 : 마저리 화이트 펠레그리노, 보니 매슈스 
* 역 자 : 김수희 
* 출판사 : 어린이작가정신(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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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무 착해서 탈이야>는 미움을 받을까 걱정돼서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초등학교 3학년 여자아이 에이미의 이야기입니다. 친구들에게 양보하느라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것은 포기해야 해서 속상한 에이미. 그런 에이미가 스스로 돌보고 존중하는 방법을 조금씩 알아갑니다. 에이미와 함께 나를 존중하는 것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것을 어떻게 조절해나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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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너무 착해서 탈이야 中 > 

집으로 가는 스쿨버스에서 해나가 말했어요. 
"에이미, 네 옆 자리 비어있는 거 맞지? 나 앞자리에 앉고 싶거든." 
'안돼, 또야?' 
하지만 마음과는 달리 에이미는 거절하지 못했어요. 해나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고, 만약 솔직하게 거절하면 해나가 자기를 싫어할까봐 겁났거든요. 그래서 얼른 옆 자리를 내주었어요. 케이트 자리를 맡아 놓고 있어야 했는데도 말이예요. 
(16~18쪽 중) 

"어제도 기분 나쁜 일이 있었어요." 
에이미가 말했어요. 
"난 친구들한테 도와주겠다고 했는데 결국 나 혼자 남아서 점심 테이블을 치워야 했어요." 
"음, 넌 너무 착해서 탈이구나." 
(중략) 

머릿속이 뒤죽박죽이예요. 도대체 알 수가 없어요. '너무 착해서 탈'이라는게 무슨 뜻인지, 왜 그말이 기분이 나쁜지 모르겠어요. 
(30~32쪽 중에서) 


아하!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교육사업팀 김백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