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신입 3인방을 만나다!

작성일 : 09-05-30 18:17             

아하! 신입 3인방을 만나다!

글쓴이 : 아하지기 (59.15.196.148)  조회 : 365  



2009년을 맞아 아하와 함께 하게 된 행운의 주인공들을 찾아서 첫 번째 인터뷰를 시도해보았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재치 넘치는 질문들과 함께 즐겨보세요. ^^ 


>> 첫 번째 질문을 드릴게요. 나란 사람은? 

유경: 그게 첫 질문이에요???? 
영미 : 아아아~ 말도 안돼~ -ㅁ-;;;; 

>> 너무 어렵나? 그래도 채대귀에게 채대귀란? 

대귀 : 생각이 많은 사람. (다들 어색해하는 눈치~) 그래요, 그럼 생각을 많이 하려고 하는 사람- 

영미 : 앗! 그렇게 짧게? (하하하하-) 
난 호기심이 많은 사람. 새로운 걸 접하고 배우는 걸 좋아해요. 인디영화와 음악을 좋아하고, 아- 만화도 좋아해요. 아는 사람만 아는 아는거지만, 사실은 애교도 많습니다. ㅋㅋ 

유경 : 양유경! 첫 인상이 유하지 못해 쉽게 다가오지는 못하나 실제로는 덜렁되는 아이. 깊이 생각하는 걸 좋아하지 않고 곧 퀼트를 배울 예정이에요. 그래도 생각 많이 한다고 써주세요~ 


>> 첫 질문이 어려웠다면 조금 쉽게 갈게요. 혹시 나와 닮은 연예인이 있다면 누구? 닮고 싶어하는 연예인은? 

영미 : 예전 young할 때는 우울하고 몽롱한 스타일 때문에 이은주 닮았다는 소릴 들었던 적이 있어요. (역시 다들 못 믿어함) 그래요, 아주 잠깐 그랬어요 ㅠㅠ 머리 모양이 비슷해서~ (하하하-) 닮고 싶다기보다 요즘 이미지가 맘에 드는 연예인은 신민아에요. 요즘은 그런 맑은 모습이 좋아보여요. 
 


대귀 : 정우성? (일동 웃음. 하하하-) 그건 아니고 요즘에는 하정우 소리도 많이 들었고, 대학 1학년 때는 신정환? 예전에는 허동구 닮았다는 소리도 들어봤어요. 개콘에 나오는 다크서클 심한 사람~ 

유경 : 별로 없는데. 머리길고 묶고 다닐 때는 김민선 소리도 들어봤고 뒷모습 미인이라는 얘기 종종 들었어요. 이미지는 최강희를 닮고 싶어요~ 


>> 요즘 가장 가지고 싶거나 하고 싶은 건? 짧게 부탁드려요~ 

대귀 : 바이크, 시계, 낚싯대 (보시다시피~) 


유경 : 가지고 싶은 건 돈!  하고 싶은 건 독립! 
영미 : 카메라. 사진! 찍고 싶어요. 기회가 된다면 영화도? ㅎㅎㅎ 


>> 나에게 성교육이란? 

유경 : 새로움. 이곳을 통해 접한 모든 것이 새롭고 아이들을 만나는 매 순간이 새로워요~ 


영미 : 목마름. 최근 교육을 많이 못해서. 

대귀 : 맞닥트림. 나를 돌아볼 있게 만들어주는. 


>> 그럼 아하에 와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대귀 : “취업했구나~” (하하하) 
그 전부터 자원 활동 하는 걸 많이 봐와서 별다른 반응은 없었어요. 

영미 : “어울린다!” 
비교적 성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는 편인데 예전엔 변태라고 놀리던 친구들도 이제는 어울린다면서 종종 상담도 걸어와요. 

유경 : “어떡하다가?” 
후배들은 ‘어떻게 하면 그런 기관에 들어갈 수 있어요?’ 라고 물어봐요. 아하는 농담도 야할 거 같다고 신기해하면서~ 


>> 나에게 꿈이 있다면? 식상하죠? 뺄까? 

영미 : 어젯밤 황금어장 보는데 왠지 이번 인터뷰에도 그 질문이 나올 것 같았어. (하하하-) 
저는 요즘, 관심을 쏟거나 배우고 싶은 것들을 통일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어요. 다양하게 배우는게 재밌긴 하지만 에너지가 너무 분산되지 않게 조율하려구요~ 
그 에너지만큼이나 분산된 여러 모습의 내 조각들을 인정하고, 하나로 잘~ 모아내고 싶어요. 그래서 유연하지만 강한, 조금은 평화로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그리고 나중에는 대안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꿈을 가지고 있어요. 그림동화책 만들면서 지혜로운 할머니가 되는 모습을 종종 상상해요. 

유경 : 명확한 꿈이 없어서 꿈을 찾는 게 제 꿈이에요. 아직 나 자신을 파악하지 못해서, 하지만 열심히 찾고 있어요. 어쨌든 꿈을 찾는 게 내 꿈! 

대귀 : 나중에 나이가 어느 정도 들면 해변가에 집을 지어놓고 여행하면서 살고 싶어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그렇게 지내다가 마흔 살 쯤에는 아이를 한 명 입양해서 키우고 싶어요. 


>>그럼 개인 질문, 채대귀에게 야구란? 

대귀 : 홀릭!! 공이 투수의 손에서 떠나 타자에게 맞을 때까지 아무도 모르는 짜릿함, 예측할 수 없는 것! 


>> 유경에게 통금이란? 

유경 : 나를 분노하게 하는 트러블 메이커? (피부트러블? 하하하하-) 


>> 영미에게 이쁜이란? (이쁜이는 서영미 샘의 愛人이죠) 

영미 : 관계의 촉매제! 여전히 혼자 노는 걸 좋아하는 내게 안정감을 주는 사람 ♡ 


>> 그럼 마지막 질문. 나에게 아하란? 

대귀 : 내가 생각했던 것들의 많은 자극을 주고 ‘성’ 뿐만 아니라 내 ‘몸’과 또한 사람들하고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곳. 고마운 존재. 

유경 : 일터. 나에게 새로운 시각들을 주고 항상 자꾸 나를 ‘개발’하게 하는 곳! 

영미 : 또 하나의 가족. 
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히 지지해주는 곳. 언제나 함께 할 것 같지만 언젠가는 독립해야겠지, 꾸준히 노력하게 만드는 곳. 가끔씩 속상한 일때문에 토라져 있다가도 금새 서로 아끼고 맘 써주는 모습을 보면 진짜 ‘식구’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분명한 건, 예전의 여느 일터와는 다르다는 거죠. 그래서 쏘 해피해요! (하하하-) 
 



>> 자원 활동가 시절부터 같이 있어주셔서 신입 같지 않은 신입3분을 모시고 한 인터뷰였습니다. 처음 이곳에 발을 들여 놓을 때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열정과 아하!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시는 3분 선생님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계속 쭈욱~ 부탁드려요. 

너무나도 잘 아는 사이에 하는 인터뷰임에도 불구하고 충실히 답해주셔서 감사하고, 특히 이 인터뷰를 위해 꽃무늬 셔츠를 입고 와주신 채대귀 선생님 특히 더 감사드립니다. ^^ 


인터뷰 및 글 아하! 교육사업팀 황은식


artistway 09-06-01 09:11 59.15.196.148     
ㅎㅎㅎ 은식샘~인터뷰 재미나게 봤어요. 2009년 아하!에서 함께 하게 된 세 사람을 더욱 잘 알게 되는 게기가 되었어요. 사진 속 그대들~멋져요^^

혜선 09-06-01 14:12 59.15.196.148     
요거요거~~ 재밌는데용!!^^